
■ 독립예술기획사 효로인디넷(이하. 효로인디넷)은 효로인디아트홀 설립 후 효로인디넷 배우네트워크에 함께 하는 배우들로 “시즈위 밴지는 죽었다”를 선보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아돌 후가드’(1932~2025. 3. 8 )는 한국에는 ‘아일랜드’라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가 시행되던 때, 흑백 인종 간의 갈등문제와 정치 상황, 사회문제를 폭로하는 연극작업들로 당대의 저항작가로 불려졌다. 그는 2025년 3월 8일 세상을 떠났다. 이번 공연은 그와 먼저 떠난 그의 동료 윈스턴 엔초나(1941~2018. 8. 2)를 기억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 1970년대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비춰진 2025년 대한민국, 오늘 이곳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가 폐지되었다. 하지만 2008년, 남아공 글리브랜드에서 살인, 방화, 폭력이 난무하는 폭동이 일어났다. 남아공 흑인이 인근 나라에서 온 이주흑인에게 가한 폭력이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밑바닥 삶을 전전하는 이주흑인노동자를 향한 것이다. 300년을 지배해 온 ‘아파르트헤이트’는 대부분의 ‘흑인’을 ‘가난한 노동자’로 고착시킨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남아공은 여성 인권 침해가 무척 심각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구촌 곳곳은 전쟁과 기후위기 인한 난민,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배제, 혐오와 차별은 여전히 인류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싶다.
한국 내 이주노동자 130만 시대. 자본은 국경이 없지만, 노동은 ‘허가’없이 국경을 넘을 수 없다. 한국의 ‘고용허가제’는 사업주가 합법적으로 이주노동자를 고용하게 한 것. 여기에 이주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보편적 인권은 없다. 우리는 연극”시즈위 밴지는 죽었다”를 관람하는 동안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흑인통행제한조치’가 먼 옛날,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님을, 문득 어떤 기시감을 느낄지 모를 일이다.
공연일정: 4월 26일(토)~5월 31일(토) /매주 목금 오후7시 30분 토 오후4시
공연장소: 효로인디아트홀 소극장(연제구 연수로 235번길 7)
관람료: 35,000원 (*청소년 학생 할인, 단체 할인 등 할인관람안내 확인하세요)
문의: (051) 623-6232 연출: 이성민 출연: 이현식, 김기백
원작: 아돌 후가드(Athol Fugard), 존 카니(John Kani), 그리고 윈스턴 엔초나(Winston Ntshona)
번역 감수 및 정리: 이성민
음악음향: 김다애
조명: 정선욱
무대: 양경웅, 정선욱
진행: 유미희, 전상미, 김아람
기획&제작: 효로인디넷 기획: 변현주